국회는 8일 본회의를 속개,황인성국무총리와 관계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사회.문화분야에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인뒤 상임위활동을 위해 1
0일부터 17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키로 했다.
이날 답변에서 황총리는 두전직대통령과 언론사사주및 간부 성직자 대
기업총수들의 재산공개문제와 관련,"공직자의 재산공개는 윗물맑기운동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졌으나 이들에 대해서는 법률적인 규정없이 정
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할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황총리는 대도시의 교통및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일방통행의 확대,차고
증명제실시,역세권주차장확대와 국.공유지에 주차시설을 확충하는 방안
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희법무부장관은 김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씨가 정덕진씨의 배후와
관련이 있다는 소문에대해 "전혀 근거없는 뜬 소문이며 사실과 다름을
분명히 밝힌다"고 답변했다.김장관은 또 "안영모 동화은행장에 대해서는
비자금이 더 있는지와 비자금 수수인사가 있는지 여부를 수사중"이라며
"현재 거명되는 비자금수수인사는 확인되지않은 내용을 언론이 추측보
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문화체육부장은 "오는 2002년 하계아시안게임을 부산에 유치하
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협의원(민주)은 이에앞서 대정부질문을 통해 "해직근로자 복직을 위
해 정부가 앞장서 정부투자기관의 해직자부터 복직시킬 용의는 없느냐"
고 질의했다.
김기도의원(민자)은 "모든 국.공유지를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박계동의원(민주)은 "교육계 부정비리를 제도적으로 방지하
기위해 대학과 교육부의 재정공개가 급선무"라며 "교육계비리와 관련,
책임이 무거운 일반직 공무원은 단한명도 징계하지않은 이유는 무엇이
냐"고 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