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충무.거제 등 남해안지역에 대단위 노인종합복지마을(실버타운)
건립을 검토중이다.
7일 도에 따르면 노인인구가 해마다 늘고 있는 데 비해 노인복지시설이 거
의 없다시피 한 현 실정을 감안해 노인의 휴양.치료.주거문제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대단위 실버타운을 건설하기로 하고 일본.오스트레일리아의
실버타운 자료를 모으는 한편 민자유치를 통한 건설방안을 검토중이라는 것
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충무.거제지역은 한려해상을 중심으로 해양자원이 풍부
할 뿐 아니라 연중 기후가 온화한데다 일조시간이 길어 실버타운으로서는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며 "기본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실시방안을 구체화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