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최완수특파원]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빠르면 이번 주말경 북한
핵문제와 관련, 안보리의 추가조치를 예고하는 대북한결의안을 채택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중국측과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
5일 유엔의 한 소식통은 "안보리의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4개 상
임이사국들이 빠르면 오는 7일이나 늦어도 내주초에는 대북한결의안을 본
회의에 회부, 채택키로 방침을 정하고 중국측과 계속 접촉중"이라고 말했
다.
이 소식통은 또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은 중국이 결의안채택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중국측이 반대하더라
도 결의안을 채택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고 밝히고 "한국과 일본도 이에
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