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의 일정부분을 떼어 환경보호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하는 "환경
기금제도"가 식품.화장품업계로 확산되고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 풀무원에 이어 (주)태평양이 올해
부터 매출액의 0.05%를 적립,환경기금으로 조성키로했다. 태평양은 올해
약3억원으로 추정되는 이기금으로 오는8월 청소년 3백명을 초청,환경보호
여름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빈용기회수운동을 전개,빈금속캔 5개를 회수해온 소비자에게는
환경회원카드를 발급,자사의 환경보호이벤트에 초청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이기금으로 환경보호관련단체와 공동으로 환경보전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키로하는등 지속적인 환경사업을 펼칠 구상이다.

환경기금제도는 각기업이 자발적으로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조성해
환경보호를 위한 공익사업에 활용하는 것으로 84년 유한킴벌리가
나무심기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처음 도입했으며 올해초에는 풀무원이
자사매출이 0.1%를 환경보전기금으로 조성,지구사랑운동에 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