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금과 신용융자잔고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변칙외상거래자금인 미수금은 지난 1일현재
1천2억원으로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에 진입하기 시작했던 지난달 23일의
1천5백58억원보다 거래일수기준으로 7일동안 모두 5백56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고객이 주식을 외상으로 사들인 신용융자잔고는 3일현재 1조5천4백
43억원으로 지난달 23일의 1조5천9백41억원보다 4백98억원이 줄어든 것
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시장 가수요세력의 크기를 나타내는 미수금과 신용융자잔고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것은 많은 투자자들이 앞으로 상당기간동안 조정국
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외상거래에 나서지 않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식시장의 대기매수세력 크기를 나타내는 고객예탁금은 1일현재
3조2백74억원으로 지난달 27일이후 거래일수기준으로 5일동안 1천4백65억
원이 감소했다.
증시분석가들은 "경기장세"의 전개과정에 나타난 조정국면에서 시장의
공급과 수요가 장세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급장세가 나타날 공산이
클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