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4일 울산공장이 협력업체인 아폴로산업의 태업으로 부품공
급이 중단돼 승용차생산이 연 사흘째 중단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폴로산업은 현대자동차의 승용차용 범퍼 컴비네이션램프등을 생산,납
품하는 협력업체로 현대소요물량의 90%이상을 공급해온 중견업체이다.
아폴로산업의 태업으로 현대는 이미 지난달말부터 엘란트라생산에 차질
을 빚어왔으며 지난 1일부터는 엘란트라의 완전조업중단과 함께 1.2공장
이 부분가동에 들어가 전체 승용차생산이 차질을 빚게됐다.
현대는 이에따라 오는 14일 신차발표회를 갖고 판매에 들어가기로 한 Y-
3카생산은 물론 대부분 승용차생산이 늦어져 판매에 큰 지장을 겪을 것으
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