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실시된 올해 첫신도시민영아파트분양에서 채권 최저액인 1만원을
쓰고 당첨된 경우가 지역우선과 일반공급분을 합쳐 모두 6개평형이나 됐다.
3일 건설부가 발표한 금년 1차신도시아파트 당첨자 채권현황에 따르면 채
권 1만원에도 당첨된 평형은 일산의 대원아파트 37평형,영풍산업 46평형,한
진종합건설 46평형및 56평형과 중동신도시의 아주건설 46평형등이다.
일산신도시의 경우 1순위 20배수내 자격자를 대상으로 분양한 9개 평형(2
군)가운데 4개 평형의 채권 최저액이 1만원을 기록했다.
중동신도시의 아주건설46평형의 경우엔 1순위 20배수내에 신청자가 없어
20배수외까지 신청을 받았는데도 당첨자의 채권최저액이 1만원에 지나지않
았다.
지난번 신도시분양신청에서 특이한 현상은 채권1만원을 써넣고도 당첨된
경우가 하나같이 속칭 로열층인 2군에서 나왔다는 것.
신도시아파트 분양에서 비인기층인 1군의 채권당첨액이 1만원을 기록한 사
례는 많았지만 이번처럼 2군에서 채권1만원을 써내고 당첨된 사례가 무더기
로 나온것은 처음이다.
특히 인기층인 2군의경우 1순위20배수외에선 통상 채권상한에서 당첨마감
되는데 이번엔 영풍산업 56평형과 한진종합건설 56평형이 상한가(6백77만원
)에 크게 미달,각각 4백4만1천원과 4백88만2천원에 당첨자를 냈다.
이같은 현상은 올들어서도 아파트시세가 계속 안정된 상태여서 실수요자들
이 단지입지,건설업체인기도등을 따져 채권액을 결정했기 때문인것으로 풀
이된다.
비인기 1군의 채권최저액이 2군보다 높았던 경우가 속출한것은 주택마련이
시급한 실수요자들이 인기층인 2군의 경쟁률과 채권최저액이 높아질것으로
보고 1군에 몰렸기 때문인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분당신도시에선 채권 최저액인 1만원에 당첨자를 낸 평형이 하나도
없었다.
이는 분당이 신도시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있는데다 분양에 참여
한 건설업체의 명성이 일산이나 중동의 경우보다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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