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노협의 세계 노동절(메이데이) 옥외기념행사를 허용키로 한
결정은 문민정부 출범이후 사회 각 분야에 대한 개혁작업과 병행하여
진일보한 태도변화라고 생각한다.

이제까지 정부는 한국노총창립일인 3월10일을 합법적인 근로자의 날로
인정하여 각종 기념식등 집회를 허용하였으나 세계노동절 기념집회는
불법집회로 간주하여 집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하였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매년 5월을 전후하여 춘투라 불리는 임금투쟁과 병행하여
각종집회및 시위와 정부의 공권력이 충돌하여 왔다.

이제 국가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사가 서로 협력하고 있고 정부또한
근로자의 요구사항에 대해 들어줄것은 들어주는 풍토가 조성되어 가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이해하고 협력하여 국가경제의 활력회복에 기여할수 있기를
기대한다.

정장수<서울 중랑구 중화1동 279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