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의 원료를 생산하는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원전 연료주
식회사(사장 이창섭) 노동조합은 1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발
생 신고서를 냈다.
이 회사 노조(위원장 김명식)는 지난 30일 회사내 구내식당에서 전
체 조합원 2백94명중 1백8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노동
쟁의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88.2%가 노동쟁의 돌입에 찬
성했다.
원전연료 노.사는 지난 2월5일부터 지난달 27일 사이 모두 6차례에
걸쳐 올해의 임금교섭을 벌여 기본급 3% 인상에는 합의했으나 핵연료
수당 인상분(1.48%)을 기본급 인상분에 포함시키는 문제에 대해 이견
을 보여 협상이 결렬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안에 있는 원전연료는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로
국내 원자력연구소에서 소요되는 핵연료를 독점생산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