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는 로버트 리스카시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후임으로
미 제8공수군단장 게리 E 럭 중장(56)을 대장으로 승진시켜 임명했다고 주
한미군사령부가 30일 발표했다.
럭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은 ROTC출신으로 미육군 특전사령관,합동특전사령
관등을 거쳐 걸프전 당시에는 공수군단장으로 참전했으며 85년8월부터 86년
12월까지 미 제2보병사단장으로 한국에서 복무했다.
이번의 주한미군사령관 교체는 미육군의 정기인사에 따른 것으로 지난 90
년 6월 취임한 리스카시대장은 예편하게 된다.
럭 대장은 캔자스주립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뒤 플로리다대학원과 조지
워싱턴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주한미군사령관의 취임식은 오는 6월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