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27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30대 그룹 기획조정실장
회의를 갖고 정부의 `신경제5개년계획''에 대한 재계의 입장을 정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경제력 집중억제 및 업종전문화정책, 금융자
율화등이 중점 논의됐으며 특히 업종 전문화와 관련, 비주력업종에 불
이익을 가하기 보다는 주력업종에 혜택을 주는 쪽으로 정책이 결정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기조실장회의에서 논의된 재계의 입장은 오는 5월11일 열리는
전경련회장단 회의에서 승인을 받은 뒤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기조실장들은 이와 함께 오는 5월23일부터 개최되는 태평양경제협의
회(PBEC) 서울총회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PB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업계에서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