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와 삼성전자는 27일 담요등 부피가 큰 빨래를 손쉽게 세탁해주는 9kg
용량의 초대형 세탁기를 개발,시판에 들어간다고 동시에 발표했다.
또 대우전자도 내달께 9kg급 공기방울세탁기를 시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세탁기중 최대용량은 금성사가 지난해 3월 선보
인 8.8kg급 리듬세탁기였다.
금성사가 이날 내놓은 세탁기는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세탁방법과 취향을
스스로 기억, 별도의 조작없이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세탁을 해주는 이른바
"내마음 세탁방식"기능을 가진것이 특징이다. 또 용량은 커졌으나 너비가 63
2mm로 8kg급 세탁기(평균 636~650mm)보다 좁고 소음도 도서관 실내소음수준
인 38 에 불과하다. 소비자가격은 68만9,000원.
삼성전자제품은 파도물살이 2중으로 빨래를 뒤집어가며 빨아주는 2중세탁방
식을 채용했으며 세제사용량을 30% 절감할수 있도록 설계된것이 장점이다.
소비자가격은 65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