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음악 무용등의 공연과 영화상영을 할수 있는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인
"연강홀"이 5월1일 개관된다.

두산그룹의 문화학술재단인 연강재단 (이사장 김세권)인 두산그룹 설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문을 여는 연강홀은 500석 규모의 중공연장으로
서울종로5가 연강기념관 지하 1,2,3층에 마련됐다.

연강홀은 최신형 플사이즈 스타인웨이 피아노와 음향반사판,144회로의
조명시설및 빔 프로젝트등 완벽한 설비를 갖추고 있을뿐 아니라 분장실
2곳,연출자실 출연자대기실등도 구비,손색없는 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무대공간외에 로비계단을 정비,전시공간으로 활용할수 있게 했으며
소공원도 마련 축제 야외행사등에 쓰일수 있도록 했다.

연강홀은 두산건설이 총10억원을 들여 지난 89년부터 5년에 걸쳐 시공한
것으로 젊은이들의 문화공간인 대학로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문화예술계의
새명소가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연강홀측은 개관을 기념 1일부터 5일까지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1일에는 실내악단인 "콰르텟21"의 연주와 서울아카데미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바리톤 고성현씨 테너 박성원씨의 독창 국악인 안숙선씨의 판소리로
이뤄지는 "개막제"가 열린다.

그일부터 5일까지는 음악제가 열린다. 서울심포니에타의 실내악연주회가
2일 개최되고 3일에는 김덕수 사물놀이와 째즈그룹 "레드 선"의 만남이
펼쳐지며 4일에는 "가곡과 아리아"의 밤이 열려 주옥같은 명곡과
오페라아리아가 밤을 수놓는다. 마지막날인 5일에는 "어린이날
가족음악회"가 열려 온가족이 즐길수 있도록 알기쉽고도 경쾌한 실내악곡과
소품들이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