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강력수사대는 24일 홍콩.대만 등 동남아시아로부터 루비 등
수십억원대의 보석류를 몰래 들여와 전국의 금속상에 팔아온 함윤재(47.
서울 서초구 방배동 839-2)씨 등 보석밀수단 10명을 붙잡아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90년 4월부터 관광비자를 얻어 대만 등 동남아일대
를 수시로 드나들며 지금까지 3년 동안 매달 8천만~1억원어치의 루비.비취
등 보석류를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에 몰래 들여와 중간거래상을 통해 전국
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