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땅값이 올들어서도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 새 정부 출범이후 고위공직자의 재산공개 과정에서 부동산투기가 사회
문제화됨에 따라 앞으로 개발가능한 토지의 공급이 대폭 늘어나고 투기억제
시책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여 땅값은 앞으로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건설부가 내놓은 `올 1.4분기 지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1-3월중 전국
땅값은 작년 4.4분기보다 평균 0.42%가 하락했으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는
평균 2.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등 6대도시의 땅값이 1.4분기중 0.6%가 하락, 가장 두드러
진 내림세를 보였고 중소도시는 0.23%, 군지역은 0.19%가 각각 떨어져 대도
시지역이 전반적인 지가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