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 한국과 중국은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 미국이 성
급한 대북조치를 취하지 말고 북한에 좀더 시간을 주도록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 증언을 통해 "북한에
대해 핵사찰을 허용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을 철회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한국과 중국은 미국이 신중한 정책을 취하도록 촉구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