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 강원산업 부산파이프등이 베트남에서 합작사업을 추진하고있는
가운데 일본 호주 대만등의 철강업체들도 잇따라 이지역에 대한 투자에 나
서 시장선점을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있다.
2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호주의 BHP사는 동남아시장지역에 대한 투자확대
전략을 수립,우선 베트남에 소규모압연성형공장을 짓기로 했다. 또 1만2천t
규모의 컬러아연도강판공장설립도 추진중이다.
일본의 공영제강은 삼정상사및 이등충상사 베트남 SSC철강사와 합작으로
연산 20만t규모의 압연공장을 짓기로했다. 이밖에 인도의 티스코사도 10만
t규모의 압연공장합작설립을 추진중이다.
대만은 하노이에 대만기업전용공단을 조성하기로하고 베트남에 3천5백만달
러의 차관을 공여한데 이어 이달초 베트남과 투자보장협정에 조인,종전 경
공업에 치우쳤던 대베트남진출을 철강등 중화학분야로 확대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철강설비업체인 오스트리아의 뵈스트 알피네사는 베트남정부가 200
5년까지의 장기계획으로 추진중인 직접환원철(DRI)기술제철소와 코렉스제철
소건설사업에 참여하기위해 베트남정부와 접촉중이다.
국내철강업체로는 포항제철과 강원산업이 베트남철강공사(VSC)와 합작으로
연산 20만t규모의 미니밀건설을 추진중이며 부산파이프와 포철이 3만t규모
의 강관공장을 하이퐁근방에 건설하고있다.
각국철강업체들이 이처럼 베트남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것은 최근 베트남정
부가 철강공업육성을 최우선과제로 내세우고 외국철강업체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베트남정부는 93년부터 2005년까지 3단계에 걸친 철강산업육성계획을 수립
해 철강생산능력확대,외국자본및 기술유치,2000년까지 철광석광산개발및 종
합제철소건설을 추진하고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