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기업들의 올해 임금인상률이 작년의 10-12%보다 3-4%포인트가 낮
은6-9%선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로공단, 구미공단, 반월공단 등 전국 주요
공단 입주 중소기업 가운데 임금인상률이 이미 확정된 50개 업체의 인상
률은 기본급 기준 평균 6-9%선에 달하고 있으며 미타결업체의 노조측 요
구안도 작년보다 5-6%포인트가 내린 11-15%선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공단의 2백91개 입주업체중 20일 현재 26개 업체가 올해 임금인상
률을 확정지었으며 평균 임금인상률은 기본급 기준으로 9.4%로 작년의
11-12%선에 비해 2-3%포인트가 낮아졌다.

또 협상중이거나 협상 일정을 세워놓고 있는 노조들의 요구안도 대부
분 10-11%로 작년의 15-18%에 비해 5-7%포인트가 낮아졌으며 사용자측도
8-9%에서 3-5%선으로 낮춰 제시하고 있어 대부분 6-9%선에서 타결될 것
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