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완공키로석탄재를 벽돌로 재생하는 회사인 수로(대표 김일연)가
경남 함안에 대규모 벽돌재생공장을 건설한다.
지난 74년 설립돼 그동안 화력발전소 열병합발전소 등의 부산물인 석
탄재를 벽돌로 재생해온 이 회사는 올해중으로 신규 벽돌재생공장을 건
설키로하고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총공사비 60억원을 들여 대지 1만평 건평 1천평의 이 공장이 완공되면
하루 40만장의 벽돌을 재생하게 된다.
이 회사에서 내놓는 벽돌은 이미 특허를 받은 제품으로, 석탄재 모래
석분 시멘트 등을 배합해 만드는 것으로 일반 벽돌과 인트로킹이라는 보
도블록 2종류.
가격은 일반벽돌과 비슷한 수준이며 단열성 방화성 방수성에서도 일반
벽돌에 결코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이 회사 김사장은 밝힌다.
이의 생산을 위해 독일 헤스사로부터 4억원 상당의 자동블록머신을 수
입키로 계약을 맺고 조만간 국내로 들여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