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가 복사기핵심부품인 OPC(유기감광체)드럼 생산공장을 짓는다.

신도리코는 19일 일본으로부터 수입해왔던 OPC드럼의 국내생산을 위해
1백여억원을 투자,충남 온양에 월 3만2천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OPC드럼공장을 오는 29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신도리코는 공장이 완공되는 내년 9월부터 OPC드럼을 본격
생산,국내공급과 함께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OPC드럼은 기존의 셀레늄드럼과 달리 사용이 편리하고 중금속이 없어
환경공해를 일으키지 않는 제품으로 복사기 현상부의 핵심부품이다.

신도리코는 지난해 12월 아날로그 방식의 OPC드럼 생산기술을
개발,미.일에 이어 세계3번째로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와함께 디지털방식의 OPC드럼개발도 추진,내년말께 아날로그와
디지털방식 두기종을 모두 생산할 방침이다.

신도리코는 OPC드럼이 본격 생산될 경우 연간 50억원의 수입대체와
2백억원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