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의 여파로 음료 시장이 위축돼 업계전체가
저성장 또는 역성장에 머물렀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기호와 취향으로
새로운 제품을 지향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각 업체들간에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신제품의 출하및 시장방어를 위한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을
띠기까지 했다. 이런 경향은 금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어렵고 치열한 상황을 맞아 다음과 같이 풀어 나갈 계획이다.

첫째 업계 최초로 도입된 프리셀링을 유지 강화시켜 나가겠다. 기존의
판매 방식과는 다른 과학적인 주문 판매 방식을 통해 계획적이고
효율적이면서도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둘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해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 이를 위해 네스카페 캔커피등 소비자들의
기호에 적합한 기호성 음료를 더욱 확대시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금년
3월 국내시장에 최초로 선보인 아이스티 "네스티"을 통해 이러한 추세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셋째 고객의 구매편의를 위해 캔자판기 시럽자판기 휴대용 단말기등 판매
장비를 확대 보급하여 새로운 유통망을 조직하고 정착시키겠다. 또한 기존
장비들의 점검 보수및 강화,조직력을 통한 철저한
딜러관리,소비자프로모션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여러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어려움을 같이
극복해내고자하는 이해와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전사적인 참여와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당장은 아니지만 서서히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