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시멘트는 옥계공장내에 1백60만t규모의 소성로 1기를 추가증설,내년6
월까지 생산능력을 연산 7백만t으로 확장하겠다고 16일 발표했다.
또 1백60만t 추가증설이 끝나는대로 일산1만t규모의 소성로5기를 연차적으
로 증설,옥계공장을 단일공장으로는 세계최대규모인 연산3천7백만t규모로
공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라시멘트는 현재 옥계공장 소성로 3기에서 연산 5백40만t의 능력을 갖추
고 있으며 추가 증설이 끝나는대로 생산능력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소성로 추가증설과 함께 옥계항에 6만t급 시멘트 벌크캐리어가
접안,운반작업을 할 수 있도록 대규모 항만확장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 북미와 중남미각국의 태평양연안에 시멘트유통기지 개발도 검토중이다.
이와관련,정인영 한라그룹회장은 이달초 멕시코를 방문했을때 라자로 카르
데나스항을 시멘트유통기지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멕시코정부당국과 협의
했으며 한라그룹은 현재 개발허가절차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