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된 편법 대학특례입학자 약20명의 명단과
학부모의 신원을 내주중 공개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교육부를 통해 이들 편법 입학자들의 자퇴를 유도하거나 대학당
국이 학사조치하도록 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아울러 일부 학부모가 자녀의 편법입학을 위해 외국에 장기체류
한 것처럼 서류를 위조한 사실을 밝혀내고 형사고발키로 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학부모중에는 대학교수.기업체사장등 지도층 인 가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감사원고위 관계자는 "박희태전법무장관의 경우 자녀가 자퇴하고 본인
은 장관직까지 내놓는 대가를 치렀다"며 "이번 사례의 처리에 있어 감사원
은 이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