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는 정부출연연구소에서 개발된 신기술의 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대
덕연구단지내에 기술창업보육센터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김시중과기처장관은 15일 오후 대덕연구단지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가
진 김영삼대통령에 대한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반도체 고선명TV등 특정분야
의 핵심선도기술을 2000년까지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중소기업
의 경쟁력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중간핵심기술(미디움테크)개발에도 주력
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를 위해 올해중 총8천2백1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예
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장관은 이날 한국과학기술원에 현재 설치돼 있는 테크놀로지 인큐베이터
를 확대 독립시켜 5만평의 부지위에 기술창업보육센터를 설치,6월말까지 벤
처기업들이 입주할수 있는 체제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센터는 벤
처기업들이 들어와 3~6개월간의 짧은 기간동안 출연연구소에서 개발된 씨앗
기술에 대한 상업화 지도를 받아 독립해 나가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운영
될 예정이다.
김장관은 또 기술애로가 심각한 중소기업의 현장에 출연연구소가 전문인력
을 집중투입,공동연구 기술지원상담 품질검증을 실시하고 출연연구소가 보
유하고 있는 특허와 노하우를 조사,중소기업에 3년간 무상양허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과기처는 중소기업의 신기술에 대한 시장개척의 여력
을 넓혀주기 위해 "신기술인정마크제"(KT마크)를 도입,7,8개월께 시행에 들
어갈 예정이다.
김장관은 기존의 "한국과학상"에 버금가는 "한국공학상"을 새로 제정,실용
적인 연구를 하는 연구원들에게 수여하고 협동연구개발촉진법을 제정해 대
학 기업 출연연구소간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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