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내프로골프 개막전인 제12회 매경오픈겸 93아시안투어
8차전이 15일 뉴코리아CC에서 개막돼 4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총상금 30만달러)에는 주최국 한국을 포함,총24개국에서
1백56명(프로1백43명 아마13명)의 선수들이 참가,챔피언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인다.

대회 우승후보로는 현재 투어종합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브라이언
와츠(26.미)가 첫손꼽히고 있으며 제리 노퀴스트,게리 웹,브랜트 좁등
그밖의 미국선수들도 만만치않게 거론되고 있다.

또 태국오픈우승자인 호주의 크레이그 맨,대만오픈에서 공동2위에 오른
카를로스 에스피노자(멕시코)도 다크호스로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
전통적으로 아시안투어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만이
최근2승(필리핀.대만오픈)의 여세를 몰아 지난89년 우승이래 4년만에
정상을 노리고 있다.

프로49명 아마12명등 총61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하는 한국은
지난90년 이강선 91년 최상호가 차지했던 우승컵을 2년만에 되찾을지
관심이 되고있다.

한구선수들은 홈코스의 이점이 있지만 최상호(38) 박남신(34)등
간판선수들이 올 아시안투어에서 기대밖의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어
우승을 낙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번대회 우승자에게는 약4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