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최완수특파원] 유고 내전의 참상을 보도한 뉴욕 타임스의 존
번스 기자와 뉴스데이의 로이 구트먼 기자가 올해 퓰리처상 국제보도 부
문 공동 수상자로 13일 선정됐다.

퓰리처상 심사위원회는 번스 기자가 사라예보의 참상 등을"용기있고
철저하게" 전달했으며, 구트먼 기자 역시 현지 인권 유린을"과감하고
지속적으로" 보도해 수상자로 뽑혔다고 밝혔다.

뉴스속보상의 영예는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폭동 당시 마감 압력과 위험
한 취재 상황에 쫓기면서도"균형감 있게 폭넓고 날카로운 시각"으로 사
태를 전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돌아갔다.

이밖의 주요 부문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소속 언론사)

<>뉴스속보=로스앤젤레스 타임즈
<>단독추적보도=제프 브라질, 스티브 베리(올란도 센티넬)
<>특종보도=폴 잉그라셔, 조제프 화이트(월 스트리트 저널)
<>국내보도=데이비드 마라니스(워싱턴 포스트)
<>국제보도=존 번스(뉴욕 타임스), 로이 구트먼(뉴스 데이)
<>특집보도=조지 라드너(워싱턴 포스트)
<>논평=리즈 발마세더(마이애미 헤럴드)
<>시사만화=스티븐 벤슨(애리조나 리퍼블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