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의 수출에서 탈피,자가브랜
드상품의 수출에 적극 나서고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럭키금성상사 대우등은 올들어 자가브랜드
상품을 새로 개발해 중남미와 동구등의 시장을 파고들고있다.

삼성물산은 자가브랜드인 "테크노벨리"상표를 부착한 광고내장형 컬러
TV(SAT)의 멕시코수출을 지난해 성사시킨데 이어 올들어서도 "테크노벨
리"상표를 부착한 문자방송용 컬러TV(텔리텍스트)와 위성방송수신용 튜
너내장형 컬러TV(SVR)의 수출에 나서고있다.

텔리텍스트는 3월말현재 멕시코등 중남미지역과 5만대분(8백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선적을 준비중이며 SVR는 유럽지역에 5만대(1천만달러)
를 수출키로 가계약을 맺었다.

삼성물산은 SAT의 경우 올들어 이미 중국 북경공항에 3백대(5만달러)를
수출한데이어 유럽 남미 아프리카지역 국가들과 활발한 수출상담을
갖고있다고 밝혔다.

럭키금성상사도 올들어 처음으로 자가브랜드인 "아바"컬러TV 수출에 나서
3월말현재 폴란드에 85만달러어치상당을 수출했다.

럭키금성은 현재 멕시코 아르헨티나등 중남미지역과 아바컬러TV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다.

대우는 지난해 자체개발한 "대닉스"브랜드의 전자제품수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섬유부문에서도 "듀프"와 "인피니"자가브랜드 상품의 수출을
늘려가고있다.

이미 개발된 자가브랜드상품의 수출도 꾸준히 이어지고있다.

럭키금성의 "로직스"컴퓨터는 지난해까지 유럽지역에 중점수출됐으나
올들어서는 CIS(독립국가연합)에 80만달러상당분이 첫수출됐다.

삼성물산의 "볼텍"위성방송시스템과 "로가디스"신사복은 3월말현재 각각
6백만달러와 3백만달러씩의 수출실적을 올리고있다.

선경의 "애로우"와 "터치타운"은 전반적인 신발수출부진의 여파로 현재
이렇다할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으나 선경은 올해 수출목표를
"애로우"2백만달러,"터치타운"1백5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0%이상 늘린다는
방침을 세워놓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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