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주요주주및 임원의 보유주식 매각이 꾸준히 이어져 지난주
(4월7~13일)중 증권감독원에 신고된 5천주이상 매도가 14건 49만8천주에
달했다.
1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13일 부도가 발생한 한일양행의약품의 정한
승사장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10만9천주의 보유주식을 매각했으며 영
우화학 이사 장재언씨와 김장훈씨도 각각 3만6천주와 2만1천주의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한일양행정사장은 주식매각으로 지분율이7.19%에서 1.94%로 떨어졌는데
부도발생 직전에 보유주식을 팔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의
혐의를 받고있다.
신일건업 대표이사인 주의수씨와 홍승극씨도 유상증자 불입대금마련을
이유로 6만주및 5만5천주의 주식을 팔았고 정인영한라그룹회장은 만도기
계주식 10만주를 팔았다.
이밖에 흥창물산 한국금속 금강피혁 사조산업 흥아타이어등에도 1만주
이상씩의 주요주주 또는 임원보유주식이 출회됐다.
한편 한미약품 대표이사 임성기씨는 감사인 임완기씨로부터 동사주식
8천주를 장외로 사들여 지분율을 29.8%로 높였고 고려아연 최창걸회장도
2만5천주를 매입,3.17%의 지분율을 확보했다.
중앙투금 전경두이사도 동사주식 6천5백주를 사들였다고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