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총장 아들의 경원대 부정입학설이 총장의 사퇴로 이어지자 민자
당은 "최총장까지도.."라며 침통한 분위기.
당직자들은 "밤새 안녕하시냐는 말이 요즘처럼 실감나는 때가 없다"며
파문이 어디까지 확산될까 우려.
확대 당직자회의가 시작될 무렵 김종필대표등은 최총장이 도착하지 않
은 상태에서 최총장건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고 침통한 표정들.
이어진 당무회의에서는 최총장의 빈자리에 권해옥 부총장이 앉았으며,
김덕룡 정무1장관.김종호 정책위의장등도 당무위원들과 악수만 나눈채
인사말도 삼가는 모습.
한 당무위원은 "결국 자식문제 때문에 최총장 마저도 이렇게 되는구만.
자식문제는 아무도 자신을 못하지.."라고 독백.
한편 최총장이 당을 떠난뒤 평소 내방객과 보도진들로 복잡하던
총장실에는 여직원 두명만 남아 썰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