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신문의 날을 맞아 "신문의 자성"이란 제하의 사설을 통해
반성과 개혁을 다짐하는 것을 보면서 애독자로서 격려와 성원을 보낸다.

안으로는 32년만에 맞은 문민시대의 새모습이 하루가 다르게 전개되고
밖으로는 무너진 이념대결의 현장에서 새국제경제질서가 형성되어 가고
있다. 특히 재산공개등 일련의 개혁물결은 실제로 피부에 와닿는 변화를
느끼게 하고 있.

이처럼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있는 독자로선 더욱 경제정보를 갈구하게
된다.

특히 경제지는 한국경제의 주체인 기업의 소식을 보다 심층있게 보도하고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여야 겠다. 아울러 한국경제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해외금융시장의 변화와 기업의
움직임도 신속히 보도하는 기동성을 보여주길 바란다.

장바구니 경제에서부터 우리의 생활을 보다 풍족하고 여유롭게 만들
생활경제 정보도 집중적으로 발굴,보다 윤택한 생활에 기여해야겠다.

재도약을 위해 스스로 다짐하는 한경이 계속해서 우리경제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비판기능과 기업의 자율적 활동확대를 위한 환경조성 노력에
힘써 한국최고 경제지로서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

김 형 두(서울은평구 갈현동갈현아파트5동3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