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최근 무역관련 실무공무원들을 삼성물산에 파견해 실시한
"현장실습"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판단,이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

상공자원부는 우선 이달중으로 기계공업국의 실무자들을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등 기계관련업체에 보내 현장감각을 익히도록 한다
는 계획.

특히 무역관련 공무원들의 현장실습에는 사무관중 6명만 참여시켰으나
이번기계공업국의 실습에는 사무관은 물론 주사급까지 40명을 참가시킬
예정.

실습기간은 4일간씩으로 하루는 본사에서 전체업무를 파악하며 사흘간은
공장에 머물며 현장곳곳을 들러본다는 구상.

더욱이 과거 공장방문과는 달리 실무자들과 주요부분에 대한 집중토의를
갖는 한편 영세협력업체까지 방문,산업전반의 애로사항도 청취할 계획.

주덕영기계공업국장은 "산업현장의 애로를 피부로 느끼기위해
연구개발부터 영업까지의 전과정을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번
현상실습결과를 신경제5개년계획의 업종별계획수립에도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

한편 지난6일부터 8일까지 삼성물산에서 현장실습을 받은 상역국
사무관들은 "예상보다 많은 성과를 얻었다"고 이구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