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신용금고들이 하반기중 본격 추진될 금융산업 개편이후의 위상확보를
겨냥, 기업공개를 다투어 추진하고있다.
12일 금고업계에 따르면 지방대형사인 대전금고가 최근 상장의 전단계로 증
권시장에 장외등록을 마친것을 비롯 제일 동양 국제등 서울지역 대형금고들
이 장외등록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장외등록이란 기업공개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단계로 최근 주요 대형금
고들이 장외등록을 다투어 추진하고있는 것은 <>금고에 대한 신인도가 상대
적으로 낮아 대외공신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높아진데다 <>정식상장될 경우
유상증자등을 통한 자본금확대가 가능해 금융산업개편이후 치열해질 금융기
관간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수 있을 것이란 계산에 따른 것으로 풀
이된다. 금고들은 그동안 절차가 번거롭다는등의 이유로 기업공개를 외면,전
국 2백37개금고 가운데 정식 상장돼있는 곳은 서울의 해동 진흥등 2개금고에
불과하며 장외등록된 금고도 서울 동방등 6개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