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사이비언론대책을 발표한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이 방침이 언론에
대한 간섭,규제가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문민정부의 언론관''
을 역설.
오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일부 ''언론규제''라는 시각이 제기되자 상기된
목소리로 "김영삼대통령은 30여년간 정치하면서 민주언론에 의해 성장
하고 대통령까지 된 사람인데 3공.5공같은 발상이 어떻게 가능하겠느냐"
고 정면으로 반박
오장관은 "과거 정부는 사이비언론 단속을 이용해 언론 길들이기를 노
린 측면이 있었으나 이번엔 문민정부가 (정통성으로)사이비기자를 단속
하는 것이 므로 이런 오해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
오장관은 "일요판 발행등 언론의 과당경쟁에 대해서 공보처가 언론에
대해서 공보처가 언론에 대해 일요판 폐지등을 권유할 용의가 없느냐"는
질문에 "이미 김대통령이 일요판발행이 무리라는 얘기를 하지않았느냐"며
"정부가 나서서 권유하면 문민정부가 언론을 간섭한다는 오해를 받을 것"
이라고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