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육상 중흥의 기폭제가 될 제2회 서울국제여자역전경주대회가
11일 오후 1시 서울올림픽마라톤코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원년 우승팀 케냐를 비롯해 급부상한 중국과 일
본.러시아 등 22개국이 출전,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우승 후보로는 처녀 출전하는 중국과 케냐.러시아 3개국이 떠오르고
있다. 지난 11일 만리장성국제여자역전경주대회서 2시간14분16초로 우승
한 요녕성 체육학교팀을 출전시킨 중국은 왕준지아, 장린리, 장리롱 등
주전들을 앞세워 대회 처음 우승을 장담하고 있다.
지난해 5위에 그쳤던 한국은 정영임(코오롱), 김경희(대동은행), 곽혜
순(논노) 등 주전들이 최근 국내외 대회에 잇따라 출전해 기력이 소진된
상태나 홈 이점을 살려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방송공사와 일본 MBS 텔리비전이 소요경비 약 12억원을 지원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에 동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