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산공개 결과 장.차관 등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등 28명이 연고
가 없는 제주땅을 20만2천여평이나 소유한 것으로 나타나자 다른 지방 사람
들의 제주땅 소유실태를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 도민들 사이에서 거세게 일
고 있으나 제주도는 여전히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해 빈축을
사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31일에는 전남도가 종합토지세 과세자료를 근거로 외지인의
땅 소유 실태를 공개해 제주도의 공개거부 입장을 무색하게 했는가 하면 민
주주의민족통일제주연합이 지난 7일부터 제주지역의 땅 소유 실태 공개 촉
구를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는데도 도는 뚜렷한 이유 없이 이를 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