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는 올해 민간기업의 임금인상과 관련한 세부지침을 마련하지
않고 노사간 자율협상에 맡기기로 했다.
전경련 대한상의 무협 기협중앙회 경총등 경제5단체 상근부회장단은
10일오전 상의클럽에서 모임을 갖고 올해 민간기업의 임금인상률은<>경총과
노총이 합의한 통상임금기준 4.7~8.9%범위내에서 자율협상을 통해
결정하고<>과장급이상 관리직의 임금동결을 권고하는 2가지 원칙외에 다른
세부지침은 마련하지 않기로 했다.
황정현경총부회장은 이날 "당초 사용자측의 별도임금교섭세부지침을
마련할 예정이었으나 이는 지난 1일 경총과 노총이 합의한
단일임금인상안의 정신에 위배되고 노총의 심각한 반발을 불러일으킬수
있다는 점에서 더 이상의 세부지침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부회장은 또 "노동부가 내놓은 총액기준 호봉승급분 포함등을 골자로한
임금인상지침은 정부의 입장이며 이를 따를것인지는 각 기업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