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재산공개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2일 새로 임명된 4명의
차관급인사들이 8일 재산을 자진공개.
이들중 비교적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박병용국립교육평가원장과 주병덕경찰
위원회상임위원.
박원장의 재산은 9억7천4백여만원으로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교육부에서만
지내온점에 비춰볼때 의외라는 지적.
주경찰위상임위원은 9억5천1백여만원을 본인및 가족재산으로 공개했는데 충
북 음성과 강원 원주, 그리고 제주등에 모두 6건의 임야및 전답을 가족명의
로 갖고있어 건수로는 가장 많은 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
주위원은 부친명의의 음성군소재 임야는 종중재산이라고 해명했으며 제주도
한림읍 임야는 부인이 세종대학동창회 회장단 5명과 함께 노후 휴양처로 공
동 구입한 것이라고 설명.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 제주 한림지역이 그동안
부동산투기의 주요대상이 돼왔다는 점에서 투기의혹이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