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이 국내원양업체 가운데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참치캔가공
공장을 합작으로 설립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인도네시아
의 살림그룹.일본의 도쇼쿠(동식)사등과 총2천만달러를 투자,참치캔가공공
장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근교에 짓기로 하고 부지물색등 제반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합작비율은 살림그룹과 동원산업이 각각 40%,도쇼쿠사10%이
며 나머지10%는 IFC(국제금융공사)가 참여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의 최대그룹중 하나인 살림그룹은 (준미원과 조미료공장을 합작
으로 설립,이에 지난 91년부터 가동중이다. 일본의 도쇼쿠는 전분,설탕및
유지등을 생산하는 식품업체이다. 합작공장은 동원산업의 창원공장과 동
일한 크기로 지어질 예정이며 하루평균 1백t의 참치를 캔제품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동원산업은 공장설립을 위해 5만평규모의 부지를 물색중인데 금
년하반기중 공사를 시작,내년말부터 생산에 착수키로하는등 구체적인 산업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