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원 및 당직자의 재산 중 동산의 내역이 다채로운게 특징이다.

민주당의원 및 당직자 1백14명중 모두 29명이 예술품 소장신고를 했는
데 대부분 유명화가나 서예가의 작품이어서 재산가치가 높은 것으로 밝
혀졌다.

김봉호의원은 본인과 부인 명의로 이당 김은호 화백의 화조도 등 12점
을 추정시가 2억원대라고 신고했고 이석용당무위원은 의제 허백연화백의
시가 3천만원자리 동양화 등 모두 1억9천만원 상당의 예술품을 신고 했
다.

콘도 골프장 스포츠클럽등의 회원권을 가진 의원은 모두 31명으로 육
군중장 출신의 이병선의원이 3개로 가장 많았으나 대체로 여권인사에 비
해서는 소유 건수가 덜어지는 편.

또 박석무 김영진의원 등 7명은 저작권을 신고했는데 홍사덕의원이
`흥사덕칼럼''등 8권의 저작권 4천만원을, 조순형의원은 부인 김금지씨가
쓴 책 4권의 저작권 4백만원을 재산목록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박석무의원은 가문대대로 내려오는 고한서3백여권을 등록, 이기택총
재는 80년대초 정치규제에 묶여 있을 당시 남한강 등에서 직접 수집한
수석 20여점도 신고했다. 또 정대철의원도 레코드 CD등 음악 관련기기를
1천만원으로 기록.

의원들의 예금중 노무현의원은 장남(20)명의 8백만원짜리 적금을 신고
하면서 "아들이 유치원때부터 저금한 총액"이라는 보충설명을 붙이기도
했다.

한편 국민당의원의 경우 강부자의원은 의상에 신경을 써야 하는 탤런
트 생활을 반영하듯 소품의류 4백여점 장신구 1백점 귀금속 1천5백만원
등 의상과 관련 3천7백만원어치를 신고했고 박철언의원은 부인명의로 반
지 귀걸이등 귀금속 3점을 1천2백만원에 등록해 눈길을 끌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