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6일 일부신문의 금융실명제 실시 무기연기보도와 관련, 금융
실명제는 김영삼대통령의 임기중에 반드시 이를 실천하고 오는 6월 신경
제5개년계획발표시 이의 구체적 시행시기와 방벙을 밝힌다는 것이 당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확인했다.
서상모정책조정-실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금융실명제를 김
대통령의 임기중에 실시한다는 것에 대한 당과 정부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다만 실물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감안, 그 구체적 방법과시기는
오는 6월말의 신경제5개년계획확정이후 밝히게 될것, 이라고 "무기연기
설"을 공식부인했다.
서실장은 특히 최근 정부가 "신경제달성화,후제도개혁"의 입장을 보이
고 있는데 대해 "경기회복이 금융실명제실시의 전제조건이 되어야한다는
식의 어떠한 당,정합의도 없었다"며 당과 정부네에 경기회복과 실명제를
연계시키자는 측과, 이와 무관하게 실명제를 단행하자는 측으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은 사실, 이라고 밝혀실명제실시에 관한 정책조정이 진
통을 겪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