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현재 국방부에 대한 회계.행정감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이 부분이
마무리되는대로 이달 중순부터 국방부, 육.해.공군본부의 무기도입, 군수물
자 구입부문에 대해 직무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감사원은 무기, 군수물자 도입 부문에 있어 일반사항은 직접 자료를 수집
중이며 군사기밀사안은 군 자체의 자료준비를 요청해 놓고 있다고 한 고위
관계자가 이날 밝혔다.

고위 관계자는 "감사의 비밀성을 고려, 구체적인 감사 일정은 밝힐 수 없
다"고 말했지만 "국방부 감사가 끝나면 예하기관, 각 군본부에 대한 감사
진행이 자연스런 관례"라고 밝혀 감사계획을 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국방부 감사는 현재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병무관계업무등 병무청에 대한 감사는 이미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4월중 착수될 대군감사에서는 그동안 국회 국정감사 등에서 지적되었던
무기도입. 군수물자 구입의 효율성. 예산 적정성 여부등이 집중적으로 검증
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아울러 군인공제회.군면세점(PX). 군인휴양소. 군인골프장등 군
인복지관련기관 및 시설의 비위 여부에 대해서도 전면 실지감사를 벌일 계
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