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재산을 공개한 무소속 의원들 가운데 일부도 무연고지에 임야
등 부동산을 갖고 있거나 재산을 자녀명의로 분산소유하고 있어 투기의혹
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총 28억3천여만원의 재산을 공개한 경제관료출신의 차수명의원(울산남)
은 부인과 자녀 4명이 강원도 평창군 경기용인군 등 연고가 없는 곳을 포
함해 전국 7곳에 임야 논밭 과수원 등 모두 16억여원 상당의 부동산을 분
산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간부출신인 이원학의원(울진)은 공개한 27억5천여만원의 재산 가운
데 본인과 부인명의의 아파트 대지 논밭 등 부동산이 25억여원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