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증대및 수입둔화로 국제수지적자가 개선추세를 보이고있으나 소비재수
입은 여전히 큰폭으로 늘어나고있다.
3일 한은이 발표한 "2월중 국제수지동향(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적자는
1억1천1백70만달러로 작년2월보다 적자규모가 8억9천만달러 줄었다.
이로써 올들어 2월까지 경상적자누계는 4억4천8백70만달러로 작년같은기간
에 비해 19억3천만달러 감소했다.
2월경상수지적자가 대폭 개선된것은 수출신장에 힘입어 무역수지가 1백70
만달러의 소폭 적자에 그친데 따른것이다.
수출은 국제수지기준으로 22.1% 증가한 61억9백70만달러,수입은 4.9%증가
에 그친 61억1천1백만달러에 달했다.
2월중 무역외수지는 1억3천9백90만달러적자,이전수지는 2천9백90만달러 흑
자였다.
전체적인 수입둔화속에 가구등 신변생활용품위주로 수입이 급증,일부계층
에서 여전히 값비싼 외국산 제품을 선호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침대 옷장 조명기기 귀금속등 생활신변용품의 수입은 2월중 1억8백만달러
어치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21.7%,유명브랜드의류와 커튼등 편물방직제품수
입은 1천1백80만달러로 73.5%증가 했다.
반면 기업의 설비투자와 직접 관련된 기계류의 수입은 1~2월 누계로 16억8
천만달러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26.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