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가 국내 카드업계에선 처음으로 일본에 진출,국제카드로 발돋움한
다.

1일 비씨카드는 제휴업체인 일본의 JCB와 합의,하반기부터 서로 상대편국
가에서 신용카드를 발행키로하고 재무부의 허가를 얻어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최대 카드사인 비씨카드는 로컬카드의 한계를 넘어 국제화를
꾀하게 됐다.

회원6백50만 가맹점20만개로 국내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점하고 있는 비씨
는 수년전부터 국제 카드로 영업을 확장할 길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국내시장에서 가맹점을 모집해온 JCB도 국내에서 카드발행이 허용됨
에 따라 영업을 본격화하게 됐다.

비씨카드는 일본에서 JCB의 제휴은행중 한국계상호 은행등이 주축이 돼 발
행하며 JCB의 1백만 가맹점에서 통용될 예정이다.

비씨는 일본의 교포상사주재원을 주요대상으로 카드를 발행,올해 1만장정
도 발급하게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