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금융산업개편에 따라 은행간 합병이 이뤄질 경우 5개 시중은행의
재평가차익은 모두 2조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1일 선경경제연구소는 지난 1월1일을 재평가일로 직전재평가일인 83년1월
이후 전국의 평균지가상승률을 적용해 분석한 "시중은행 자산재평가차액"에
서 이같이 추정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5개시중은행의 재평가차익은 업무용토지가 약1조7천억원,
비업무용토지및 건물이 약7천억원등으로 분석됐다.
업무용토지의 재평가차익을 은행별로 보면 조흥은행이 3천9백억원으로 가
장 많고 제일은행 3천7백억원 한일은행 3천4백억원 상업은행 3천억원 신탁
은행 2천5백억원등의 순으로 추정됐다.
한편 이들은행의 자산재평가를 통해 평균 자기자본비율은 평가전 6.3%에서
8%로 1.7%포인트 높아지고 평균유보율도 81.9%에서 1백32.3%로 50%포인트정
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