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증권업협회장이 1일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하자 증권계에서는
"명예로운 퇴진"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사퇴결정의 배경에 대해 궁금해
하는 모습.
지난90년3월31일 증협회장에 부임,전임회장의 잔여임기를 채운뒤 지난해2
월15일 재선임된 강회장은 이날 "회장직을 맡은뒤 3년이 지났고 새시대를
맞아 새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사임키로 했다"고 설명.
강회장의 사임표명소식을 접한 증권사 한 임원은 "그동안 업계를 잘 이끌
어왔는데."하며 아쉬움을 나타냈고 다른 회사의 임원은 "새시대를 맞아 명
예롭게 물러난것 아니냐"는 반응.
그러나 강회장의 사임소문이 최근 나돌았다는 점을 들어 "당국의 요청"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면서 후임회장은 강회장의 희망대로 "증권계를 잘아는
인사"가 돼야할것이라고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