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새지도부 선출 전당대회를 사흘 앞둔 8일 이기택대표는 충청,
김상현최고위원은 호남, 정대철최고위원은 경기지역을 각각 순회하며 막
판 부동표흡수에 총력.

이대표는 이날 천안 청양 홍성등을 돌며 "이번 전당대회의 최대 과제는
신민 민주계간의 화학적 통합으로 민주당을 명실상부한 국민정당으로 거듭
태어나게 하는 것이며 이 과제는 나만이 풀 수 있다"고 주장.

김최고위원은 전주 완주 등지에서 가진 개인 연설회에서 "대구 경남 부
산을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이대표와 백중지세를 보이고 있다"며 "1차투
표에서 이대표가 과반수득표를 하지 못할 것이며 그러면 내가 이길 가능성
이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

정최고위원은 성남 이천 수원등지에서 잇다라 간담회를 열고 선거과열양상
을 집중거론, "전당대회 전날만이라도 선거운동을 자제하자"며 "10일에는
각후보들이 선거운동을 하지 말고 당사에 나와 최고위원회의등을 열고 선거
결과 승복선언을 하자"고 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