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신용담보부족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따라 증권사들이 반대매매에 나서 매물압박이 가중되는데
다 신용담보비율과 상관없이 팔려는 세력이 가세해 빈곤장세의 악순
환이 우려되고 있다.

6일 럭키증권이 계좌잔고에 현금이나 대용증권등이 없는 상태에서
계좌당 1개종목을 올최고치에 10주씩 편입한 경우를 전제로 신용담보
율을 추정한 결과 지난5일현재 적정담보유지비율인 1백30%를 밑도는
종목이 모두 2백22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1부의 신용거래대상종목 6백28개중 35.4%를 차지,전체의
3분의1을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영우통상은 신용담보비율이 98.7%를 기록,담보액이 신용융자금
을 밑돌아 "깡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 두산유리우선주와 삼표제작소 현대페인트등 3개종목은 신용담보비
율이 1백10%미만으로 떨어지고 1백10%대로 내려간 종목도 52개에 달하
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전체신용거래대상종목의 평균담보비율은 1백33.86%로 나타나
앞으로 주가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담보부족및 "깡통"종목은 더욱 늘어
날 전망이다.

또한 신용담보비율이 1백30%를 밑돌면 증권사들이 강제로 반대매매를
통해 주식처분에 나서게돼 대량의 매물압박요인이 될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