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적으로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해당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다. 작년초이후 우리시장의 투자패턴도 기업의 예상수익을
중시하는 경향을 띠게되었고 이에따라 각 증권사나 연구기관들은
어느때보다 상장기업의 향후 실적추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시장에 유포되었던 예상실적치는 상당한 오차를 지니고 있음이
작년 반기실적과 최근 주총결과등 두차례에 걸쳐 밝혀졌다. 이같은 현상은
시장정보에 대한 투자자의 실망과 불신감을 가중시키는 역할을 하고있다.

주식시장은 그 성격상 미래에 대한 기대감에서 출발하는 것이긴 하나
시장의 효율성제고를 위하여 올해에는 보다 중립적이고 현실적인 정보가
많이 양산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