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등 대형전자업체들이 제품의 품질향상과 경
쟁력제고를 위해 중소협력업체들에 대한 지원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중소부품업체와의 해외동반진출을 모색, 현재 말레이
지아 인도네시아 중국 멕시코등 4개국에 설립된 현지 공장에 한국전자부
품 대희전자 대성전자산업 열림전자등 10개협력업체와 동반진출한 상태
다.
삼성은 올해안에 중국과 동남아지역에 10개회사를 추가시켜 해외동반
진출 중소기업을 25개사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 89년부터 대규모사업을 중소협력사에 이양, 지
금까지 1천2백37개품목의 사업을 6백개 협력업체에 이양했다.
대우전자는 올해안에 카스테레오와 전화기 컬러모니터등 24개품목의
생산을 협력업체에 이양키로하고 이들업체에 대한 품질지도와 기술지원
을 확대할 방침을 세웠다.
대우는 이와함께 수입의존도가 높은 컬러브라운관 집적회로등 34개 핵
심부품을 협력업체와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금성사도 올해부터 협력업체들과 품질계약제를 도입, 품질혁신공로가
큰 기업에 대해 각종 우대조치를 치하고 있으며 현재 품질지도요원을 3
개월간 협력업체에 상주시키면서 기술지도를 하고 있다.
이회사는 지난 수년간 가습기와 카세트 진공청소기 14인치이하의 소형
TV등 1백75개품목의 생산을 중소협력업체에 이양했다.